인천지역 사립유치원의 내년 원생 등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2백50여개 사립 유치원은 1일부터 내년 원생 모집을 시작했으나 마감을 이틀 앞둔 8일 등록률이 30∼50%에 머물고 있다. 교육비가 싼 공립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72곳은 대부분 정원을 채워 대조를 보였다.
이는 가계소득 감소로 유치원 교육을 포기하거나 교육비가 싼 학원 등에 자녀를 보내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