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영남대 조선대 원광대 등 영호남대표적인 4개 사립대학이 동서화합차원에서 교수및 학생, 학술교류를 골자로 한 협정을 오는 22일 동아대에서 체결한다.
9일 동아대가 발표한 잠정 협정안에 따르면 우선 이들 대학은 내년에 학교별로 50명씩 모두 2백명의 학생을 선발, 원하는 대학에서 1, 2학기 동안 18∼42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원하는 과목과 교수를 찾아 타지역 대학에서 수학하며 교양 및 전공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들 대학은 타 지역에서 온 학생들에게 기숙사 무료이용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담당교수를 지정, 학교생활 및 진로를 상담해주는 등의 혜택도 주어 활발한 교류를 촉진키로했다.
이밖에 각 대학별로 교수 5명씩을 교환교수로 상호 대학에 파견, 영호남 화합을 위한 과제연구 등 공동연구와 학술대회를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