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대표 허동수·許東秀)가 10일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들어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Ba1안정적’의 장기신용등급을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받았다.
LG측은 올 5월 또다른 신용평가기관인 S&P에 이어 무디스가 이날 자사의 장기등급을 ‘Ba1하향조정대상’에서 우리 국가등급과 동일한 ‘Ba1안정적’수준으로 상향시켰다고 밝혔다.
무디스사는 △한국경제가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LG측이 올해 미국 칼텍스사와 채권시장을 통해 각각 5억, 2억5천만달러를 조달하는 등 자구노력을 보인 점을 인정해 등급 상향조치를 취했다.
이번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투자등급은 여전히 ‘투자부적격’인 상태로 남아있지만 “종전보다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투자재원 등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LG측은 설명.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