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에서 경기 구리시 방면으로 가려면 토평인터체인지를 지나야 한다. 그런데 여기를 통과하려면 1천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다.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88올림픽도로를 이용, 서울로 진입할 경우는 무료이고 유독 구리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량에만 통행료를 받는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생각이다. 더욱이 언제까지 왜 징수하는지 하는 안내문조차 없다.
통행료 징수원에게 따져 물으니 다리건설 요금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다리를 건설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또한 다리를 놓을 때마다 통행료를 받는다면 새로 건설하는 다리마다 모두 통행료를 받아야 옳지 않은가. 한국도로공사는 통행료 징수의 근거를 분명하게 밝혔으면 한다.
이춘우(주부·경기 구리시 교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