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대통령의 부인 이멜다는 8일 남편이 2차대전 당시 일본군 대장의 집 등에서 4천t에 이르는 엄청난 금괴(약 47조원어치)를 습득했다고 필리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장.
이에 대해 55년부터 필리핀중앙은행에서 금괴를 관리해온 한 관리는 “한 개인이 4천t의 금괴를 모았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겠느냐”며 일축했고 이멜다의 장녀 이메도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종종 이성을 잃는 것이 아쉽다”며 이멜다의 말을 믿지 않았다고.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