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10일 오후 8시 뉴스를 통해 “한성기(韓成基)씨 등 이른바 ‘총풍(銃風)3인방’을 수사했던 서울지검 공안1부 검사실의 피의자용 의자 부근에서 초소형 도청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어 “검찰이 지난 주말 사무실을 청소하다 문제의 도청기를 찾아냈다”면서 “도청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면 정치적으로 민감한 총풍수사상황이 고스란히 유출된 셈”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SBS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이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