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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들이 10선]시린 가슴 감싸는 클래식 선율

입력 | 1998-12-11 19:04:00


영화 ‘작은 신의 아이들’로 귀에 익은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포롱포롱 구르는 음색의 마림바 등 타악기 앙상블 반주로 들어보면 어떨까. 예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상큼한 맛이 날지도….

▼카로스 타악기앙상블 정기연주회〓전용우 이혜영이 협연하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 13일 오후7시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3만원. 02―3472―9258

▼클래식 음악애호가 초청 송년음악회〓엘가 ‘위풍당당 행진곡’1번과 성가곡 등. 12일 오후6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1만2천원(학생5천원). 02―577―7264

▼문화충돌 터치 타치〓남미 안데스 민속음악과 록뮤직 현대무용이 어우러지는 무대. 12, 13일 오후4시 7시 서울 중구 정동극장. 1만5천∼2만원. 02―773―8960∼3

▼박지선 바이올린 독주회〓프랑크 소나타 A장조 등. 12일 오후7시반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1만원. 02―391―9265

▼상쇠 이광수(사진)의 비나리와 판굿〓‘비나리’‘설장구’ 등 사물놀이 대표곡. 13일 오후5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1만원. 02―518―2960

▼‘여행스케치’콘서트〓‘별이 진다네’‘운명’ 등. 12,13일 오후4시 7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라이브극장 2관. 2만원. 02―707―1133

▼유진규네 몸짓〓인간의 몸짓이 갖는 의미를 찾아보는 마임. 12일 오후4시 7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문예회관 소극장. 1만2천원. 02―921―1874

▼길위의 가족〓빚쟁이를 피해 유원지에 나온 가족을 통해 보는 ‘어려운 시대 건너가기’ 연극. 12, 13일 오후4시반 7시반 서울 종로구 혜화동 혜화동1번지극장. 1만2천원. 02―764―3375

▼젊은 모색 98〓한국 현대미술의 젊은 작가 15인전. 평면 부문과 입체 및 설치 부문의 대비. 고낙범 김상우 이중재 이윰 등.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7백원. 02―503―9672

▼그림이 곁들여진 작가들의 옛 편지전〓황영성 문신 박수근 등의 연하장 생일카드 등 전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그로리치 화랑. 무료. 02―720―5907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