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도씨와 장기오씨는 ‘손자병법’을 잘 아는 장군인 것 같다(검찰 관계자, 박씨 등이 12·12사건 수사전 해외로 ‘36계’를 놓아 구속을 면했다가 수사가 다 끝난 뒤 자진귀국했다며).
▼국민건강이 정치게임에 놀아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 관계자, 정치권이 의료보험 완전통합에 따른 부담과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통합시기를 2000년 총선 뒤로 미루고 있다며).
▼손님맞이를 앞두고 ‘뒷간’을 깨끗이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서울시 한 공무원, 14일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화장실 개선팀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풍요의 시대는 끝났다(압둘라 빈 압델 아지즈 사우디 왕세자,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가 유가하락 등에 따른 심각한 재정적자로 더이상 과거의 풍요를 구가하기 어려워졌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