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이 서로 아시아 수영의 최강국이라고 자처하며 팽팽한 신경전.
수영의 전 종목을 마친 뒤 일본이 금메달 15개를 따내 13개의 중국을 앞서자 아올리 쓰요시 일본수영팀 감독은 “90년대 들어 처음 중국을 제쳤다”면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흥분했다.
그러나 중국의 창샤옹감독은 “금메달 수는 일본이 많지만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4개 보다 많은 아시아경기 신기록 7개를 세웠다”면서 “금메달 숫자도 일본은 최정예를 출전시킨 반면 우리는 2진급을 파견한 때문”이라며 여전히 아시아 최강은 중국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