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로 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소형 감지기를 통해 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휴대전화 단말기가 나왔다.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레텍(대표 홍경·洪景)은 14일 “배터리를 포함해 89g인 셀룰러방식 휴대전화를 21일부터 일반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단말기 브랜드는 ‘스카이’(모델명 IM―700)로 정했다.
이 단말기는 사용자로부터 1.5m 떨어진 뒤 7∼9초가 지나면 사용자가 몸에 휴대한 삐삐 절반크기의 감지기가 울려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전화가 올 때 떨림 기능이 작동돼 휴대전화를 가방에 넣어두거나 벨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유용하다.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