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 고위 관리는 15일 워싱턴의 한 경제연구소와 인터뷰를 통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풀어 시장경제 체제로 유도하는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북한은 금강산관광 허용에서 알 수 있듯이 개방정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북한으로서는 경제정책의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