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수입 및 국산 양주값이 최고 62%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대전 소비자보호 시민의 모임’(회장 김남동)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대전시내 동양백화점 본점, 동양백화점 타임월드점, 한신코아, 세이백화점, 대전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양주값을 비교한 결과 드러났다.
영국산 ‘커티삭’ 18년산의 경우 타임월드점에서는 10만2천50원, 한신코아에서는 16만5천원으로 판매돼 최고 62%(6만2천9백50원)의 가격차를 보였다.
소비자모임 관계자는 “백화점별로 가격차가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미리 가격을 조사한 뒤 구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