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로 인한 경제난의 여파로 각종 고소 고발이나 진정 사건이 크게 늘고 있다. 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접수된 고소 고발 진정은 7만5백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3천7백1건에 비해 23.4%(1만6천8백3건)늘었다.
유형별로는 △고소 28.4%(7천4백20건)△고발 20.1%(8천5백48건)△진정 44.5%(8백35건)씩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는 IMF이후 지역 중소기업의 연쇄 부도에 따른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자가 증가하고 대량 실직에 따른 신용카드 연체자에 대한 고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