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6일 광주지역 17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광주시민단체협의회’창립총회에서 상임공동대표로 선임된 정찬용(鄭燦榕·48)광주YMCA사무총장은 “민간 사회운동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협의회는 지방행정과 의정, 기업 등에 대한 감시 및 비판과 함께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단체간 교류와 시민운동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공동정책협의회와 평가회를 열고 공동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시민단체 홍보박람회, 시민단체 상근자 연수회, 주단위 소식지 발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선 김경천(金敬天)광주YWCA사무총장 김용채(金容采)광주경실련공동대표 이수애(李秀愛)여성의전화대표 윤장현(尹壯鉉)시민연대모임대표 오재일(吳在一)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운동본부장 김영석(金英錫)광주흥사단청소년위원장 등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