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항암효과가 미국 연구팀에 의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미국 퍼듀대 부부과학자인 도로시 모어 박사(식품영양학)와 제임스 모어 박사(화학약리학)는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 세포생물학회에서 “녹차에는 에피갈로카테친 갈라트(EGC―g)라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
모어박사 부부는 “정상세포는 성장호르몬의 신호에 따라 분열할 때에만 NOX라는 효소를 분비하는데 암세포는 때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NOX를 분비한다”면서 “종양과 관련된 NOX를 t―NOX라고 하는데 녹차의 EGC―g가 정상 NOX는 건드리지않고 t―NOX만 억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녹차에는 항암효과를 나타내기에 충분한 양의 EGC―g가 들어 있다고.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