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D2 수용체’를 억제하면 알코올중독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포틀랜드 ‘재향군인 메디컬센터’의 유전학자 타마라 필립스 박사는 신경학전문지 ‘네이처 뉴러사이언스’ 최신호에 “쥐에게서 도파민의 D2수용체 유전자를 제거하고 알코올을 마시게 한 결과 정상쥐에 비해 마시는 양이 절반 밖에 되지 않았다”고 발표.
그는 “유전자조작 쥐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 정상쥐에 비해 알코올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이는 D2수용체를 차단하는 약을 개발해 사람에게 투여하면 사람도 술을 덜 마시게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