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金勳)중위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단장 양인목·楊寅穆중장)은 김중위가 숨진 판문점 부근 241GP 3번 벙커에서 취재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3일 두번째 총성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조단은 이날 총성실험과 함께 3차 현장조사를 실시해 소대원을 대상으로 △사건 당일 부대움직임과 행적 △공동경비구역(JSA) 근무방식 △북한군 접촉여부 등을 조사한다.
또 특조단은 수사요원들의 현장방문으로 잠시 중단했던 김영훈(金榮勳·32)중사 신문을 재개하고 참고인으로 소환했던 전역병 2명을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