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수원 화성(華城)을 화재보험에 들었다고 22일 동부화재가 밝혔다.
주요 문화재가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은 5월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에 이어 두번째로 취급회사는 모두 동부화재다.
이번에 보험에 든 것은 화성 안의 팔달문과 장안문 화령전 등 전체 37곳 중 목조건축물 26곳으로 연면적은 7백54평.
2000년 2월까지 14개월간 보험료는 2천6백여만원이며 보험금은 1백13억원으로 불이 나 모두 타버렸을 경우 재건축비에 해당된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