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23년만에 처음으로 디플레이션을 기록했다고 홍콩 특별행정구 통계처가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경제가 상당기간 침체에서 헤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홍콩통계처는 이날 “1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년전에 비해 0.7% 하락했고 올들어 11개월간으로는 전년동기대비 3.2% 올랐다”고 밝혔다.
통계처는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물가하락으로 이어졌다”며 “공공요금 동결과 의류 주택 식품가격의 하락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홍콩은 올해 마이너스 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홍콩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