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사태로 끝이 보이지 않는 미국프로농구(NBA). 이때문에 NBA 선수들이 방황하고 있다.
지난 시즌 NBA에 데뷔한 샬럿 호네츠의 트래비스 윌리엄스. 그는 요즈음 TV드라마를 보며 소일중. 그가 최근 제안받은 일자리는 나이트 클럽의 바텐더.
지난 시즌 세크라멘토 킹스에서 뛰었던 앤소니 존슨은 더욱 심각하다. 그는 최근 돈이 떨어져 선수노조로부터 2만달러를 빌렸다. 존슨 역시 일자리를 제안받았는데 대학시절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한 식당에서 웨이터로 다시 오라는 것.
그는 “5월부터 시작된 여름휴가가 너무 길다”며 “NBA 노사분규 타결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푸념.
〈전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