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25일 미국 컨설팅업체인 아서 D 리틀(ADL)사의 평가보고서 내용과 관련, ‘사실을 왜곡한 보고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LG측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예정된 28일 이전까지 막후절충을 통한 타협을 모색할 방침이어서 극적타결 가능성은 남아있다.
LG그룹은 우선 ADL 보고서 전문에 대한 정밀한 검토작업 결과를 조만간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의 한 관계자는 “평가를 담당한 ADL의 반도체 전문가 두 명은 모두 영국출신 비메모리 전문가들”이라며 “현대전자의 일방적인 의견만을 듣고 작성한 보고서를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