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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과 여행 담임교사, 실종후 익사체로 발견

입력 | 1998-12-28 07:02:00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학급의 여학생과 함께 여행을 떠난 고교 교사가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후4시반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해수욕장 방파제 앞 해상에서목포모여고 영어교사 정모씨(37)가 익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정씨의 시체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함께 여행을 떠난 여학생을 상대로 행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