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0년2월 적십자회 위원장이던 손성필(孫成弼)이 러시아 주재 대사로 부임한 뒤 부위원장 이성호(李成鎬)가 위원장 대리를 맡아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8년10개월만에 위원장을 새로 선출한 것은 국제적십자사연맹에 대한 교섭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