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단내부 갈등을 불러왔던 제29대 총무원장선거를 실시한다.
후보에는 고산 쌍계사 주지와 지선 백양사 주지가 나섰으며 선거인단은 75명의 중앙종회의원과 각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백40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조계사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경찰은 28일 당초 자신을 ‘신태인파 조직원’으로 자백한 이모씨(27)가 허위자백한 사실을 밝혀내고 조직폭력배의 개입사실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
경찰은 또 “법원의 강제집행과정에서 장애인 1백20명을 동원한 단체는 보건복지부에 정식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단체”라며 “이들이 한국의 대표적 장애인 자조복지단체인 이 협회를 사칭해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