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코스와 악천후로 유명한 호주 시드니―호바트간 연례 요트경기에서 거센 폭풍우와 파도가 경기에 참가한 요트를 덮쳐 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6명 이상이 실종됐다.
28일 호주 ABC방송은 “건조된지 56년 된 요트 윈스턴 처칠호와 B52호가 실종됐다’며 “윈스턴 처칠호는 침몰한 것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두 척의 배에는 모두 18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멜버른 동쪽 4백50㎞에 위치한 가보섬 남방에서 시속 1백48㎞의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일어났다.
〈호버트(호주)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