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에서 추월시비를 벌이던 20대 남자 2명이 상대방 운전자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
29일 오전 2시20분경 경북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 옛 온양초등학교 앞길에서 승합차(운전자 손상국·23·경북 울진군 죽변면)와 엑셀승용차가 추월경쟁을 벌이다 엑셀승용차가 승합차 앞을 가로막았다. 이어 엑셀승용차에 탄 20대 남자 2명이 차에서 내려 승합차 운전자 손씨와 시비를 벌이다 갑자기 흉기를 꺼내 손씨 등을 마구 찌르고 달아났다.
〈울진〓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