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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사저 한총련 위장세배 대비 경비강화

입력 | 1998-12-30 19:34:00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상도동 자택 경비를 맡고 있는 서울 노량진 경찰서는 김전대통령측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신년 하례객을 맞겠다고 밝힘에 따라 사저부근 경비를 강화키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30일 “‘YS 체포결사대’를 구성, 기습적인 시위를 벌였던 한총련 소속 대학생 등이 위장세배를 온다는 정보가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경비병력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재 동네 주민이 아닌 출입자들에 대해 사저입구 골목에서 실시 중인 신원조회를 강화하는 한편 2개 중대로 구성된 경비병력을 3개 중대로 늘리기로 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