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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새해 첫날 죄수 106명 집단 탈옥

입력 | 1999-01-02 11:00:00


리우 데 자네이루와 상 파울루등 브라질 양대 도시의 교도소에

서 새해 첫날 106명의 죄수들이 집단 탈옥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투두스 우스 산투스 교도소에선 43명의 죄수들이 무기로 경

비원들을 제압한뒤 탈옥했으며 탈주범중 한명이 부상하고 10명이 체포돼 재수감됐다

고 글루부 TV 뉴스가 보도했다.

상 파울루의 빌라 주아니사 교도소에서도 새해가 시작된지 3분만에 12명의 죄수

들이 주요 시설을 포위하고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으며 이어 63명의 죄수들이 탈옥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브라질에서 가장 부유하고 인구가 밀집한 상 파울루의 경우 가장 많은 죄수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수감자들중 절반 가량이 교도소와 경찰 구치소에 수용돼 있다고 인

권단체들이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