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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파리오페라 음악감독 롤프 리버만 사망

입력 | 1999-01-03 20:09:00


프랑스 파리오페라와 독일 함부르크오페라 음악감독을 지낸 롤프 리버만이 2일 향년 88세로 파리에서 사망했다.

스위스 취리히 태생인 그는 59∼72년 함부르크 오페라 감독을 지냈으며 73∼80년 파리오페라 감독을 맡아 침체에 빠졌던 프랑스 오페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무용에도 조예가 깊어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 UNESCO)회원으로도 활동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그는 오페라와 무용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그를 기렸다.

〈파리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