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강조하고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향할 세가지 안보정책 목표와 기본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고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한국의 안보 및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공조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지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임동원(林東源)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3일 “김대통령이 북한의 지하의혹시설 및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 등 대북현안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되 근본적으로는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장기적 포괄적인 외교노력을 병행해 나가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4일 회의에서는 이종찬(李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