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8일 만기가 도래하는 국제통화기금(IMF) 차관 10억달러를 상환연장하지 않고 갚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상환하는 자금은 대기성 차관보다 금리가 3%포인트 높고 만기연장하면 0.5% 가산금리가 붙는 긴급보완준비금(SRF)이다.
작년 12월 28억달러를 상환한데 이어 이번에 10억달러를 추가 상환하게 되면 한국이 IMF에 갚아야 할 돈은 1백80억달러에서 38억달러가 줄어든 1백42억달러가 된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