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몰아친 캐나다 퀘벡주 칸직수알루주악에서 웨인 에토크군(5)이 4일 얼음 반 유리 반이 된 창(窓)밖을 내다 보고 있다. 표정으로 미뤄 창밖에는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을듯.
1일 이 지역에는 눈사태로 숨진 에스키모인 9명의 장례식이 눈보라가 계속 몰아쳐 아직 치러지지 못하고 있다.
이날 새벽 1시반경 일어난 눈사태는 산자락에 위치한 학교 체육관을 3m의 눈으로 덮어 이 곳에서 새해맞이 파티를 벌이던 어린이 5명을 포함한 9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