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노조 옥천조폐창지부 소속 노조원 3백여명은 공사측의 장비 반출을 막기 위해 6일 오전 10시부터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 옥천조폐창 정문을 승용차로 봉쇄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원들은 공사측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옥천조폐창을 폐쇄하기로 하고 이날 조폐창 내 수표 인쇄기를 경북 경산조폐창으로 옮기려 하자 승용차 50여대로 정문을 가로막았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경 1개 중대를 농성장 주변에 배치했다.
〈옥천〓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