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시트사업부문을 자동차 시트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의 리어(LEAR)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7일 영업양수도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60일간의 실사활동을 거쳐 최종 양수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매각금액은 1천억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리어사는 6백5명에 달하는 울산시트공장 종업원 전원을 고용승계하며 신제품개발은 양사가 공동으로 한다는 데 합의했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어사는 자동차 인테리어부품 전문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73억달러(약 8조5천억원).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