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생명이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결승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준우승팀 제일생명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결승리그에서 송미영이 골문을 굳게 지켜 제일화재를 29대24로 꺾었다.
제일생명은 예선리그의 패배를 되갚으며 1승을 기록, 챔피언결정전에 바짝 다가섰다.
전반 초반 6대2까지 앞서던 제일생명은 잠시 마음을 놓는 사이 추격을 허용, 전반을 14대14로 마쳤다.
그러나 제일생명은 후반 들어 골키퍼 송미영이 제일화재의 슈팅을 잇따라 막아내는 사이 이상은 한선희 곽혜정 트리오의 공격이 되살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지난해 여자부 우승팀 대구시청도 한 수 아래인 한국체대를 35대28로 눌렀고 남자부의 성균관대는 한국체대를 27대26으로 꺾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