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금강산 종합개발사업과 관련해 북한당국으로부터 시설물별로 30년 이상의 독점권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측과 금강산사업 문제를 협의하고 13일 낮 귀국한 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사장)현대남북경협단장은 “금강산개발사업권은 북한이 이미 현대에 독점권을 준 것이며 독점권료 지급 지연으로 금강산관광이 중단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임을 북한측과 재확인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단장은 “북한이 최소한 30년 이상의 독점권을 현대에 주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