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주요 관광지에 ‘자전거 길’이 개설된다.
충남도는 올해 87억5천여만원을 들여 부여군과 보령시 등 주요 관광지에 총 80.14㎞(폭 2.5m)구간의 자전거 길을 조성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11억원을 들여 부여군의 국립박물관∼궁남지∼정림사터∼부소산 구간 20㎞에 자전거 길을 개설하고 5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보령시 대천역에서 대천해수욕장까지 10㎞구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또 20억원을 들여 천안의 도심과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14㎞구간에도 자건거 길을 개설한다는 것.
도 관계자는 “교통체증 해소와 하이킹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자전거 길을 대폭 개설키로 했다”며 “낭만과 꿈이 있는 자전거 길이 되도록 주변환경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