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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김도훈, 99연봉 11억5천만원 사인
입력
|
1999-01-14 18:45:00
▽김도훈(29·빗셀고베)〓“이 정도면 외화벌이 첨병이라고 할 만 하지요.” 지난해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17골을 넣으며 ‘고베의 수호신’으로 자리잡은 그가 14일 1억1천만엔(약 11억5천만원)에 99년 연봉 계약을 했다. 이는 J리그에서 뛰는 한국선수로는 최고액. 지난해 득점랭킹 8위에 오르며 팀을 2부 탈락 위기에서 구해낸 그는 고베에 거주하는 10만여 재일동포의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