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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9개시군, 수돗물 사정 좋아진다

입력 | 1999-01-14 19:37:00


이달부터 인천 수원 의정부 성남 안양 등 수도권 19개 시군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종전보다 하루 2백20만t 늘어나 경기 인천지역의 물사정이 좋아진다.

건설교통부는 94년 시작한 수도권 5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이 최근 완공됨에 따라 지역별 수돗물 공급량을 이달말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팔당댐에서 물을 끌어오는 수도권 5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의 완공으로 수도권 인구 중 수돗물을 이용하는 비율이 종전 90%에서 95%로 높아진다.

건교부는 전남 주암댐 2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을 올해 10월경 끝내 광주와 전남 나주시 화순군 일대에 하루 32만t의 수돗물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원주권(강원 원주 횡성) △울산권(울산) △전남서부권(장성 영광 함평) 등 3개 권역의 광역상수도 사업이 착공돼 2001∼2002년에 완공된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