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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2명, 김前대통령 집부근서 기습농성

입력 | 1999-01-14 19:37:00


14일 낮 12시반경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터널 입구에서 한총련 소속인 97년 서울대 농대 학생회장 김재돈씨(24·농기계4·휴학)와 학생회 부회장인 이영수씨(25·농촌사회교육4·휴학)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사법처리와 한총련 관련자 수배해제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이날 낮 김전대통령의 집 부근인 상도터널 입구에 올라가 “김영삼 정권시절에 내렸던 수배 해제하라” “김영삼 전대통령은 경제청문회에 자진출두, 처벌을 받으라”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이다 5분만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