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은 15일 사이비언론에 대해 부패사범 척결 차원에서 관계기관과 공조해 지속적인 총력단속을 실시하고 사법처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수석은 한국프레스센터 주최로 대덕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부권지방언론 세미나 연설에서 “사이비 언론에 대해 기자는 물론 경영진과 사주로까지 단속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이비언론에 대해 △정부광고 및 정부기관출입 제한 △등록취소나 폐간조치를 포함한 정기간행물법의 엄격한 적용 △지역별 자율규제위 설치 검토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해 검찰이 48개사 1백25명의 사이비언론인을 사법처리(구속 85명)했으며 이 중에는 구속된 사주도 15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