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혼합복식조인 한국의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가 99삼성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 무난히 4강에 올라 정상에 한발 다가섰다.
김동문―나경민조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0위인 로버트슨―데이비스조(영국)를 2대0(15―5, 15―6)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확보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달 열린 98방콕아시아경기대회를 포함, 국제대회 8연속 우승을 이뤄낸 김동문―나경민조는 준결승에서 라르센―요르겐센조(덴마크)를 2대0(15―2, 17―16)으로 누른 하태권―정재희조(삼성전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