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유한 제주 여미지 식물원과 서울 청평화상가가 민간에 매각된다.
서울시는 19일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설관리공단 도시개발공사 가락동 도매시장관리공사 강남병원 등 4개 투자기관과 상수도사업본부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시가 마련한 조정안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어린이대공원은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용요금을 인상한다는 것.
가락시장은 중앙로 경계선을 따라 도소매시장으로 분리, 동쪽의 청과시장은 도매권으로 하고 서쪽 수산시장은 도소매 혼합권으로 재편한다는 것이다. 도매권 개장시간인 오후1∼6시는 소비자의 출입을 제한한다.
시는 구조조정이 끝나면 시설관리공단 3백20명, 도시개발공사 1백66명 등 5개 기관 인력이 최소한 9백35명 정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