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올해 실시되는 제41회 사법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총 2만2천9백64명이 지원, 지난해(2만7백55명)에 비해 10.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7백명을 선발하는 올해 사법시험 경쟁률은 32.8대 1로 지난해 경쟁률(29.6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사법시험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취업난이 심화한데다 평생직장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면서 고소득 전문직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성진기자〉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