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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2년동안 한 꽃집 蘭 슬쩍

입력 | 1999-01-20 19:41:00


▽…버스운전사 이모씨(50)는 20일 동네 화원에서 2년동안 상습적으로 2천여만원 상당의 난초를 훔치다 더이상 참지못한 꽃집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

▽…이씨는 96년 12월부터 서울 관악구 신림2동 Y꽃집에 수시로 드나들며 주인 임모씨(36)와 친하게 지내오며 22차례에 걸쳐 2천4백12만원 상당의 난초 26종 85촉을 ‘슬쩍’했는데 이씨는 경찰에서 “‘난(蘭)에 심취했으나 비용이 너무 들어 고민하다보니 좋은 난초만 보면 절로 손이 갔다”며 선처를 호소….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