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은행이 대출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한빛은행〓연 10.5%인 은행계정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25일부터 연 9.75%로 0.75%포인트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도 종전 연 13.5%에서 연 11.75%로 1.75%포인트 내리고 은행 기여도에 따라 우대금리(9.75%) 수준으로도 빌려줄 계획이다. 또 연체대출금리도 연 19∼20%로 1%포인트 낮췄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할인어음 무역금융 일반자금대출 등에 대해서도 조만간 연 7.75%로 2%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다.
▽조흥은행〓25일부터 기존 고금리 가계대출은 연 15.5%로 일괄 인하한다. 은행계정 연체대출금리는 연 19%로 2%포인트 내리고 주택담보 대출금리도 종전보다 2%포인트 인하, 연 10.75∼11.75%를 적용키로 했다.
▽주택은행〓주택자금대출 일반자금대출 신탁대출에 적용하는 우대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인하, 연 9.4∼10.7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하나·한미은행〓이르면 다음주중 은행계정 연 10.25%, 신탁계정 연 11.5%인 우대금리를 각각 0.5%포인트씩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