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유포돼온 지역감정조장 유언비어가 사회안정을 해칠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유포경로 파악에 나서는 한편 유포자에 대해선 사법처리하는 등 강력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은 2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영남권 언론사 편집 보도국장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법개정을 통해 이를 처벌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박수석은 특히 일부 지방언론이 지역감정에 편승 영합 의존하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