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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스포츠]퇴출 IOC위원 7명 될듯

입력 | 1999-01-24 18:34:00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밤 조사위원회를 열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파동 사건과 관련된 13명의 IOC위원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IOC는 “이번 조사위원회에서는 13명 중 6명이 나와 최종 반론을 폈다”며 “이들이 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다. 조사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은 위원들의 해명은 IOC에 이미 제출한 서면답변으로 대신했다”고 밝혔다.

IOC 주변에서는 13명 가운데 최소한 5명이 축출대상자로 꼽혀 집행위원회에 명단이 넘겨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피르요 하그만(핀란드)과 바시르 모하메드 아타라불시(리비아) 위원은 이미 사퇴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솔트레이크시티 뇌물사건으로 퇴출될 IOC위원의 규모는 7명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앙 아벨란제 전세계축구연맹회장도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정에서 거액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로잔·암스테르담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