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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25일]전업종 내림세…체감하락폭 클듯

입력 | 1999-01-25 19:16:00


투자분위기가 계속 가라앉아 광업 철강 전기기기만 오름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전업종은 모두 내림세였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하락폭이 큰 개별종목이 많아 개인투자자들이 받아들이는 체감지수 하락폭은 2배 이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우량주가 대부분 내림세인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최근 반도체경기가 살아나면서 외국인들의 주요 공략대상이 된 것. 포항제철도 오름세였고 동원과 한국카본 동양전원 등 액면분할이 예상되는 일부 종목들도 상승세였다. 한보철강과 삼익건설 엔케이텔레콤 나산 등 일부 관리종목은 상한가까지 뛰었다.

증권과 은행 건설 등 저가 대형주들은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하면서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경계성 및 차익매물이 나와 약세권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최근 개별 상승현상을 보였던 첨단전자 관련주들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