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 스캔들에 연루된 6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축출됐다. 이에 앞서 3명이 자진사퇴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퇴출의원은 모두 9명이다.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25일 “조사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 6명에 대한 축출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축출대상자는 아우구스킨 카를로스 아로요(에콰도르) 장 클로드 강가(콩고) 제인 엘 압딘 압델 가디르(수단) 라미네 케이타(말리) 찰스 엔데리투 무코라(케냐) 세르지오 산탄데르 판티니(칠레) 등이다.
13명의 연루위원 가운데 다비드 시쿨루미 시반제위원(스와질란드)은 집행위원회가 열리기 직전 사임의사를 밝혀 자진사퇴자는 피르요 하그만(핀란드) 바시르 모하메드 아타라불시(리비아)를 포함해 모두 3명.〈로잔외신종합〉